(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제시가 '워터밤' 무대서 물총 세례를 받았다.
제시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들이 얼굴을 적셔도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한다. 우아하고 품격있게 (When they wet your face… but you play it off with style and grace…)"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팬데믹 전 여러차례 '워터밤' 무대에 섰던 제시는 "사랑해 (Love you, Water Bomb)"라고 덧붙이며 '워터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속에는 '워터밤' 무대를 꾸미는 제시의 모습이 담겼다. 노래를 부르던 중 제시는 관객에게 물총 세례를 받았다. 그는 잠시 얼굴을 막고, 표정을 한껏 찡그렸지만 인이어를 정리한 후 곧바로 무대에 집중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최근 '워터밤'이 도마 위에 오른 건 그룹 (여자) 아이들 멤버 슈화의 발언 때문. 무대에 올라 얼굴에 집중적인 물총 세례를 받은 그는 이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누가 얼굴에 물을 쏘냐. 물 피하며 눈을 떴는데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 내가 적당히 하라고 하지 않았냐. 길에서 만나지 말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시는 최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 출연했다.
사진 = 제시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