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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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움직인다...스털링 영입 위해 790억 공식 제안

기사입력 2022.06.28 18:07 / 기사수정 2022.06.28 18:0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새 구단주를 맞이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 영입에 나서며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스털링 영입을 위해 맨시티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90억 원)로 알려졌다.

로멜루 루카쿠를 인테르로 내보낸 첼시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까지 방출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공격진 보강도 필요해졌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며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곧 만료되는 우스만 뎀벨레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최우선 영입 목표는 스털링이다.

리버풀 출신의 스털링은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해 통산 131골 95골을 기록한 핵심 공격수였다. 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3회 등 맨시티에서 들어올린 우승컵만 8개다. 하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서서히 입지가 줄어들었다. 드리블 돌파는 여전히 날카롭지만 골 결정력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맨시티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여름 스털링을 방출할 계획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첼시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스털링이 그리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스털링을 저렴한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맨시티와 쉽게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스털링 영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팀을 떠나 수비진 보강이 필수다. 세비야의 쥘 쿤데,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노리고 있다. 또한 맨시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네이선 아케도 주시하고 있다.

불안헀던 구단 상황도 안정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로 인해 스폰서 계약 문제가 생겼지만 최근 빠르게 수습을 완료했다. 다음 시즌이 새 구단주 체제에서 맞는 첫 시즌인 만큼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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