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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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인 영입 완료? 토마스 패넌 "올 시즌 마무리 타이거즈에서"

기사입력 2022.06.28 10: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된 모양새다.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우스터의 토마스 패넌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우스터 홈 가까운 곳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건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한국의 KIA 타이거즈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거라고 발표하게 돼 정말 행운이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그는 우스터 구단에 인사를 전한 뒤 "곧 만나자"며 KIA의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이에 앞서 우스터 지역 언론 '우스터 텔레그램&가제트'의 스포츠 담당 기자 조 맥도널드가 트위터를 통해 패넌이 레드삭스를 떠나 KBO리그의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패넌은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2시즌 통산 116이닝을 소화해 7승7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73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우스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KIA는 션 놀린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로니 윌리엄스가 반등하지 못하는 등 선발 로테이션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힘 있는 새 얼굴이 등장한다면 충분히 도약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패넌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기의 약물 이슈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수다. 패넌은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2018년 3월 데히드로클로로메틸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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