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 전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탑승한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지난 26일 전해졌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다행이 멤버들 및 함께 탑승한 구성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빠르게 응급실로 이동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예정된 컴백 일정을 곧바로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의료진 소견도 함께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당초 오늘(27일) 예정돼 있던 5집 미니 앨범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및 팬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앨범 발매는 예정돼로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의 소견을 존중해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취우선으로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은 컨디션 회복 상황에 맞춰 향후 일정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안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미리 알렸다.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신보로 '커리어 하이' 달성을 예고해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예약 판매 2주 만에 선주문량 16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의 초동 판매량(10만장)을 단숨에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을 만큼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
더욱이 프로미스나인 특유의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서머 퀸의 귀환을 예고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활동 빨간불에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입을 법한 상황 속에서 멤버 송하영은 사고 이후로도 팬 플랫폼을 통해 소통을 나누며 힘든 내색을 감췄던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팬들 역시 사고로 인해 컴백 활동에 차질이 생긴 상황은 안타깝지만 멤버들의 건강 회복이 우선인 만큼 무리한 일정 소화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다렸던 컴백 활동을 선보이지 못해 미안하다는 멤버들과, 충분한 안정을 취하고 완전한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함을 더하는 분위기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