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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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율 진입 최정 "예전 영상 보며 훈련한 게 도움 됐다"

기사입력 2022.06.25 21:12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최정이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과 함께 시즌 3할 타율 진입에 성공했다.

최정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SSG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의 타점 찬스에서 NC 선발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SSG에 선취점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최정은 SSG가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송명기를 울렸다. 1사 후 2루타로 출루한 뒤 송명기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터진 한유섬의 좌전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최정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하나를 더 추가하면서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3안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타율도 0.302(202타수 61안타)까지 끌어올리면서 기분 좋은 토요일 밤을 즐겼다.

최정은 경기 후 "개인적인 안타나 타점보다는 전날 경기에 이어 선수단 모두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게임 전 전력분석에서 상대 투수가 변화구를 잘 던진다고 들어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한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파서 쉬는 동안 타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예전 잘 쳤을 때 경기 영상을 보게 됐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며 "영상을 참고해서 훈련을 했고 느낌이 좋아 게임에서 활용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도 "1회말 추신수의 선두타자 출루 이후 최정과 전의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전날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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