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은 살아있다' 리브 샌박, 바론 한 방으로 '1세트 역전'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브 샌박이 경기를 역전시켰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KT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아리아' 이가을,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다.

1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나르, 오공, 사일러스, 카이사, 라칸을 골랐고 KT는 갱플랭크, 볼리베어, 코르키,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초반 스노우볼을 굴려야 했던 리브 샌박은 좀처럼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첫 대지용을 처치하며 봇 주도권을 챙겼다.

후반 조합을 짠 KT는 첫 전령까지 내주면서 성장에 집중했다. 두 번째 바다용 타임, 리브 샌박은 먼저 뭉쳐 용을 쳤지만 커즈에게 스틸 당하면서 속도에 제약이 걸렸다.

두 번째 젼령 타임, 리브 샌박은 전령을 치는 KT를 견제하며 이니시를 걸었다. 아리아를 제대로 물었지만 결국 아리아가 살았고 오히려 크로코를 잡아냈다. KT가 이 싸움에서 큰 이득을 봤다.

리브 샌박이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탑 3인 설계로 라스칼을 끊어냈고 전령을 미드에 풀었다. 하지만 KT는 끝끝내 전령박치기를 막으며 미드 1차를 지켰다.

23분 경 리브 샌박은 용을 앞두고 먼저 한타를 걸었지만 KT에게 당했고 용은 자연스럽게 KT가 가져갔다. 경기는 KT쪽으로 넘어갔다. KT는 후반 밸류 높은 챔피언을 잘 키우면서 한타 대승을 거뒀고 마법 공학 영혼을 차지했다. 

영혼을 두른 KT는 바론으로 회전했고 여기서 라스칼이 잘렸다. 이 틈을 리브 샌박은 비집고 들어갔고 오히려 바론을 처치했다. 바론을 먹은 리브 샌박은 타워 철거에 나섰고 골드 격차를 역전시켰다.

빠르게 장로가 나왔고 양 팀 모두 장로로 모였다. 리브 샌박은 크로코의 탱킹력을 앞세워 장로 교전을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미드 미니언을 살려서 경기를 제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