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하고 남편과 이혼을 암시한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사를 예고했다.
25일 새벽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번에 우리 왕자님 첫 돌을 맞이해서 강호 이름으로 아기옷 기부를 했다고 말씀 드렸던 거 기억하시죠?"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SNS에 공유했는데 육아맘님들 해당 정보에 대해 반가워하시더라. 몰랐던 정보였는데 저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서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계셔서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우리 강호의 옷들이 보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부터 해서 거의 입지 않아 새것 같은 옷, 몇 번 입었어도 거의 티도 나지 않는 옷들까지.. 하나 하나 보는데 그 옷들을 입었을 때의 강호가 생각나서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우체국 5호 박스 한 개가 꽉 찼는데, 이사하기 전에 옷 정리를 한 번 더 하면 두 박스 정도 더 나올 것 같아서 추후에 한 번 더 아기옷 기부 겸 제 옷 기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 강호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난 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걱정을 자아냈고, 이후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갑자기 가장이 됐다며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