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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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황인엽 앞에서 눈물 "너무 무섭고 힘들어" (왜 오수재인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25 06:50 / 기사수정 2022.06.25 01: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이 황인엽 앞에서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7회에서는 또 한 번 위기에 처한 오수재(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홍석팔(이철민)로 부터 "박소영을 내가 죽였다"라면서 급하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오수재가 약속 장소에 도착했을 때 홍석팔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홍석팔이 탄 차량이 폭발했다.  

오수재는 가장 먼저 공찬에게 전화를 걸었고, 공찬은 위기의 순간에 또 한 번 오수재를 도왔다. 그리고 공찬은 오수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오수재는 공찬과 함께 홍석팔이 탄 차량 폭발 사건 등을 다시 떠올리면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후 오수재는 공찬에게 그만 돌아가라고 했지만, 공찬은 "거실 소파가 꽤 큰 것 같던데 좀 자겠다"면서 넉살을 부렸고, 오수재는 당황하면서도 싫지않은 눈치였다. 


하지만 오수재는 악몽을 꾸며 힘들어했다. 오수재는 화장실에허 혼자 숨을 죽이며 울었고, 공찬은 그런 오수재의 옆으로 나가갔다. 공찬은 "뭘 숨어서 우냐. 후지게"라고 말했고, 오수재는 "후진 사람 옆에는 왜 앉냐"면서 고개를 돌렸다. 

공찬은 "멋진사람인 거 아니까. 사람이 한가지 모습만 있는게 아니지않냐. 수십가지 수백가지일 수도 있고. 한 두게 후진 건 후진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찬은 "그러니까 울고싶을 때 그냥 울고, 힘들 땐 힘들다고 해라. 그래도 멋진사람인거 안 변한다"고 위로했다. 

공찬의 말에 오수재는 눈물을 쏟으면서 "한가지 겨우 넘기면 또 다른 일, 또 다른 일, 화가 나. 내 인생에 너무 화가 나. 어떻게 이래.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나도 무서워. 나도 무섭고 힘들어"라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그리고 오수재에게 마음이 있는 또 다른 사람 최윤상(배인혁)은 공찬이 오수재와 함께 밤새 같이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최윤상은 공찬에게 "그런 순간에 나를 안찾고 딴 놈을 찾은게 화가 나고,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그 놈을 찾았다는게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섣불리 우리 형, 우리 아버지 의심하면서 갖다 붙이지마라. 내가 싫어하는거랑 남들이 지껄이는거는 다르다"면서 최주완(지승현)과 최태국(허준호)를 용의자 리스트에 넣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꼬집었다. 

이에 공찬은 "형도 의심하고 있지않냐. 연관없음을 증명하려고 애쓰고 있지않냐. 아니냐"고 물었고, 황인엽은 "어설픈 용의자 리스트 집어 치워라. 쪽팔림 당하기 전에"라고 받아쳤다. 

공찬은 "홍석팔이 박소영을 밀었다고는 하지만, 그게 진짜인지, 진짜면 자신의 의지인지 시킨건지, 홍석팔을 자살한건 맞는지, 박소영을 죽인 사람이 홍석팔을 죽인건 아닌지. 그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이 연관된건 아닌지"라고 말하면서 날을 세웠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긴급체포 된 오수재의 모습이 담겼다. 오수재는 당당했지만, 경찰 측에서는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홍석팔이 오수재가 시켜서 자신이 박소영을 죽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수재는 홍석팔과 과거 전화통화에서 박소영을 없애버리라는 식의 말을 해 충격을 빠뜨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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