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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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지, 父 죽음 파헤치는 차예련과 신경전…"죄인 취급하냐" 버럭 (황금가면)

기사입력 2022.06.24 20:14 / 기사수정 2022.06.24 20:1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황금가면' 연민지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는 차예련에게 화를 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25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서유라(연민지)와 SA 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팀 팀장 자리를 놓고 디자인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연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최초로 신고한, 서유라의 직원을 따로 불러내 대화를 나눴다. 이때 서유라가 등장해 "다신 내 사람들하고 나 없이 얘기하지 말라"라며 경고했다.

유수연은 이에 "그럼 서유라 씨에게 물어보겠다"라며 "그때 우리 아빠랑 무슨 얘기했냐. 우리 아빠 죽던 날. 서유라 씨 옆에 있었지 않냐"라고 물었다.


서유라는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모른 체 했고, 유수연은 "CCTV에 다 찍혔다. 아빠가 차화영(나영희) 회장 만나러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거기에 (서)유라 씨도 있었다. 무슨 얘기했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서유라는 "모른다. 나도"라며 "(유)수연 씨 아버지가 두 분이서 얘기하겠다고 자리 비켜달래서 비서실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유수연은 "여기가 바로 그 사고 지점이다. 우리 아빠가 다쳤던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유라는 "그만 좀 해라. 제발"이라며 "듣자 듣자 하니까 정말. 지금 나 죄인 취급하냐.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지 않냐. 아무것도 모른다고"라며 소리쳤다. 이어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신 거 안쓰러워서 이해하고 참으려고 했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 것이지 않냐. 내 결혼식까지 망치고도 분이 안 풀렸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오늘 보니까 수연 씨가 왜 SA그룹에 들어왔는지 이제 알겠다. 하지만 억울한 누명 씌우지 마라. 그만 부정하고 받아들이면 어떠냐"라며 "말 나온 김에, 개발팀 팀장 자리 욕심나냐. 그냥 지금 포기해라.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다면 양보해라, 그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그건 안된다. 그게 차화영 회장이 원하는 거니까. 포기도 양보도 못한다"라며 서유라와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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