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의 핵심이 된 황인범에 대해 안익수 감독도 잔류 의지를 밝혔다.
FC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5승 6무 5패, 승점 21점으로 7위, 울산은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틀 만에 경기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힘든 상황이다. 팬들이 찾아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인범은 오는 6월 말이 지나면 일단 서울과의 단기 계약이 만료된다. 서울 팬들은 ‘범in서울’이라며 서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안 감독도 “경기 끝나고 남대문 시장에 가서 이미테이션 수갑을 하나 사 채우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한국축구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큰 메시지를 주는 선수다. 함께 하는데 서울 입장에선 기쁨이다. 그런 시간을 통해 좋은 추억, 스토리를 만들 기회가 되면 참 좋을 것이다. 팬들도 같은 열망을 갖고 있다. 디테일하게 말할 수 없지만, 축구 선배의 입장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