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산티아고 순례길 중 만난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에 감격했다.
손미나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석양 같은 해돋이. 두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풍경. 극한의 아름다움, 비현실적 하늘색, 하루도 예외 없이 황홀하기 그지없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침 #산티아고순례길 #스페인 #버킷리스트 #손미나 #해돋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붉은 해돋이를 배경으로 미소 짓고 있는 손미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친 기색 없이 밝은 근황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사진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감동을 더한다.
한편 1972년 생인 손미나는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7년 퇴사 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을 발간하며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스페인어를 비롯해 4개 국어에 능통하기도 한 손미나는 2017년부터 외교부 의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불안한 시기를 이겨낸 우리 모두의 희망을 되새기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다"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스페인의 우호 증진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손미나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