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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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재산 어느 정도면 母도 놀라…"차 사려다 들통"(동치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19 07:20 / 기사수정 2022.06.19 03:4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동치미' 전성애가 딸 미자의 재산에 기함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배우 전성애, 코미디언 미자 모녀가 출연한 가운데, '당신 제발 그 입 좀 다물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성애는 "말을 안 하면 잘 모른다"며 "얘(미자)가 결혼하기 전에 모아둔 돈을 공개했다. 돈을 그렇게 많이 모아뒀나하고 기함했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모아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성애는 "난 친정엄마한테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얘한테 좋은 엄마 되는 게 내 삶의 목표였다"며 "그런데 자식은 앙큼하다. 세상에 그렇게 돈이 많은데, 날마다 아버지 카드 가져가서 쓰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미자는 "아버지가 교통카드를 주셔서 쓴 거다"라고 해명하며 "초등학교때부터 세뱃돈이나 대학 장학금 이런 거 안 썼다. 저는 새벽에 아르바이트 끝나도 첫 차를 기다려서 대중교통을 탔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엄마는 제가 방송인으로서 크게 성공한 삶은 아니었으니 돈을 벌었다고 생각을 안 한 거다. 나름 39년을 거의 안 쓰고 다 모아서 부모님보다도 (재산이) 많을 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미자는 "예전에 이사 전 집값에 보탤 돈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심장이 내려앉더라. 나 결혼하려면 이 정도 돈은 있어야할 것 같은데 했다. 그래서 '없습니다' 했다"며 "그리고 (김태현) 오빠랑 사귈 때는 제가 먼저 통장 오픈했다"고 밝혔다. 연신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던 전성애는 또 한 번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자는 "오빠가 집이 있으니 차를 사야할 것 같아서 차를 사려고 고민하다가 엄마가 (재산을) 알게된 것"이라면서도, 실제 재산보다 액수를 낮춰 공개했다고 밝혀 또 다시 엄마 전성애를 놀라게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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