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마침내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세네갈의 에이스 마네를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 영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마네는 리버풀에서 B.뮌헨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오늘 두 클럽이 직접 만난 회담을 가졌고, 마침내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네와 B.뮌헨 간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 마네는 B.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네는 B.뮌헨에서 주급 42만 유로(약 5억 7천만 원)를 수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B.뮌헨의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도 마네의 영입 합의 소식을 SNS에 보도했으며 "마네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해서 4,000만 유로(약 542억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리버풀이 B.뮌헨에게 요구한 5,000만 유로(약 678억 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2016년 여름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2019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클럽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 등 많은 대회를 우승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8/19시즌에는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리버풀에서 6년의 시간을 보낸 마네는 팀과의 계약이 1년 남게 되자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했다. 이에 분데스리가 챔피언 B.뮌헨이 큰 관심을 보이며 마네의 독일 무대 데뷔가 얼마 남지 않게 됐다.
마네의 영입을 공식 확정하게 되면 B.뮌헨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AFC 아약스의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에 이어 세 번째 영입을 성사시키게 된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