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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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계륵 MF'에 진심인 비야레알...완전 영입 희망

기사입력 2022.06.17 15:33 / 기사수정 2022.06.17 15: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비야레알이 토트넘 홋스퍼의 계륵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2021/22시즌 비야레알은 리그 7위를 기록했고, 특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신화를 작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월 임대를 통해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은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의 모습과 달리 비야레알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비야레알이 로 셀소 완전 영입에 나섰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강력한 선수단을 갖추길 원하고 있으며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친 로 셀소를 영구히 데려올 계획이다.

페르난도 로이그 네게롤레스 비야레알 CEO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로 셀소가 우리 선수들, 구단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다음 시즌 그를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로 셀소의 능력을 칭찬했다. 로이그는 "로 셀소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과거 파리 생제르망, 레알 베티스 등 좋은 팀에서 뛴 훌륭한 선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주전이자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도 하다"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로 셀소의 입지는 불안하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시즌을 뛰는 동안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비야레알로 임대를 보낸 것도 부활을 바라고 보냈다기보다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기 때문이었다. 예상과 달리 비야레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로 셀소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왼발 센터백을 찾고 있다. 마침 로 셀소와 함께 비야레알의 상승세를 이끈 파우 토레스가 영입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로이그는 "토레스는 우리와 함께 한다. 토레스와 아르나우트 단주마에게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정식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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