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38

도쿄전력 직원 2명 시신 발견…쓰나미에 휩쓸려 사망 추정

기사입력 2011.04.03 22:30 / 기사수정 2011.04.03 22:3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도쿄전력 직원 2명의 시신이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발견됐다.

일본 대지진 직후 실종됐던 후쿠시마 원전 직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도쿄전력이 3일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내에서 직원이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숨진 직원은 각각 24세와 21세의 남성으로 지진이 발생한 지난 3월 11일, 원전을 지키다 오후 4시께 쓰나미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두 사람은 3월 30일 오후, 4호기 터빈 건물 지하 1층에서 발견됐다. 현장은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물이 고여 있었으며, 한 명은 수면에 뜬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지진 재해 당일인 3월 11일, 4호기 터빈 지하 1층을 조사하러 간 이후, 행방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다발성 외상에 의한 출혈성 쇼크.

도쿄 전력은 지난달 30일 제1호기와 4호기 터빈 건물 지하에서 직원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지만, 사체의 방사성 물질 제거 작업 등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사진=후쿠시마 원전 ⓒ NHK 월드 방송화면 캡처 / 관련 슬라이드 ☞ 도쿄 사재기 현장…동나버린 슈퍼마켓 식료품]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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