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이 '제작자 마동석'에 대해 얘기했다.
영화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은 13일 온라인을 통해 천만 관객 돌파를 맞아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지난 11일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인공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제작자 겸 기획자이기도 하다. 제작자 마동석과의 작업은 어땠을까.
이상용 감독은 "너무 좋았다. 마동석 배우랑 같이 시나리오 각색 단계, 캐스팅, 촬영 진행 때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액션 콘셉트 등 이런 영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상의를 할 때마다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아이디어가 원체 많고 주변 스태프들까지 다 끌어안으면서 작업을 한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안 되는 걸 끝까지 물고 늘어질 수 없는 게 상업영화 현장인데, 문제를 돌파하는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부정적 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에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저를 포함한 모두가 합심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다"는 말로 마동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범죄도시2'의 흥행에도 마동석의 역할이 컸다고 짚어줬다. 그는 "개봉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일이었다. 마동석 배우가 없었다면 개봉을 못했을 것 같다"면서 "여러 요인이 부가적으로 이후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8할은 마동석 배우 덕분이 아닐까"라고 짚었다.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