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미주와 김민규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0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서는 멤버들이 '별난 동거'를 주제로 추리를 펼치게 된 가운데, 김민규와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미주는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오늘 게스트 기대해도 된단다. 잘생겼나 보다"고 제시에게 알렸다. 이어 김민규가 등장하자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김지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두 분이 만나서 축복하는데 숙면하셨냐. 눈이 많이 부으셨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7시간 자고 있다. 요즘 마음에 안정이 돼서 잠을 많이 잔다"고 대답했다.
이미주가 김지민의 실물을 칭찬하자 유재석은 "이미주는 지금 지민이한테 관심이 없다"며 웃었다. 제시는 "말은 여기로 하는데 눈은 저기로 가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미주는 "어떻게든 봐야 한다"고 수긍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있을 땐 투톱이었는데 소민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오롯이 쟁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규가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을 섭취했다고 말하자 이미주는 "안 된다. 그러다 쓰러진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재석은 "오늘 녹화 내내 이런 식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미주는 분주하게 유재석에게 귓속말했고, 유재석은 "미주가 나한테 청첩장 보내겠다고 한다"고 전하며 "축의금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도 "노래 잘 들었다"며 'Ah-choo'를 최애 곡으로 언급했다.
이날 육감 추리 첫 후보는 독서실 코인 노래방이었다. 노래방에 앉은 김에 이미주는 마이크를 들고 김민규 이름을 넣어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본 김민규가 빠르게 사라지자 유재석은 "민규 왔다 간다"고 놀렸다.
멤버들은 노래방 점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김민규가 노래를 시작하자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노래방에서 빠져나갔다. 이미주는 활짝 웃으며 문을 닫아 버렸다. 자리를 비켜 준 유재석은 "백날 해 봐라. 절대 안 된다"라고 깐족거렸다.
이미주는 김민규에게 "무인도를 가면 오늘 출연한 네 명의 여자 중에 누구랑 가고 싶냐"고 공식 질문을 했다.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이던 김민규는 이미주라고 대답했다. 유재석과 이상엽은 "민규는 폭스"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