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운명을 건 대혼란 로맨스가 시작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ENA PLAY,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운명을 사수하려는 남자와, 그 운명에 맞서려는 남자의 치열한 로맨스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8기의 한 커플은 운명적인 데이트의 주인공이 돼, 서로를 향한 핑크빛 설렘을 드러낸다. 제작진이 ‘솔로나라 8번지’ 입소 초반, 서로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골라 통한 남녀끼리 데이트를 즐기는 ‘랜덤 포토 데이트’를 준비했는데, 여기서 맺어진 한 커플이 서로를 ‘운명’이라 느낀 것.
실제로 이 솔로녀는 데이트 직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운명을 믿는다. (이 솔로남과)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이렇게 되어서 운명인 것 같아 설렜다”며 기뻐한다. 솔로남 역시 “운명이라는 게 있나? 내가 대화해보고 싶은 사람과 맺어졌다. 이제 나한테 주어진 기회를 풀어가려 한다”고 해 로맨스 급물살을 예고한다.
두 사람은 짧은 대화에도 강렬한 ‘스파크’를 확인한다. 게다가 이 솔로남은 ‘운명 로맨스’에 쐐기라도 박겠다는 듯, 끊임없이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또 불러?”라는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반면 다정히 대화를 나누는 두 솔로남녀를 보고 또 다른 솔로남은 끝없는 씁쓸함에 빠진다. 급기야 깡소주까지 마시며 불안감을 드러내 3MC를 안타깝게 한다. 이 솔로남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뒤 술자리로 돌아와 “(두 사람 사이에) 브레이크 걸어 달라”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요청할 만큼 다급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이 솔로남의 외로운 사투에, “운명을 이겨야 하거든…”이라며 과몰입한다. 과연 운명을 느낀 두 남녀와, 운명을 깨트리려는 이 솔로남의 핑크빛 사투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한편, '나는 SOLO'는 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