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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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오은영에게 감사…"ADHD 子, 인싸 됐다"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2.06.03 17:22 / 기사수정 2022.06.03 17:2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지현이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은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업로드 된 "단독인터뷰! 이지현이 직접 밝힌 인간 오은영 | 우경이 깜짝 근황" 영상에서는 ADHD를 앓고 있는 이지현 우경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진호는 이지현과 단독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를 전했다. 앞서 이지현은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아들의 ADHD 심각성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지현의 아들을 위해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 진정성 높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되어 "이지현이 아들만 신경 쓰느라 딸은 신경 쓰지 않는다", "방송이 조작된 거다. 아들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지현은 개선된 아들의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 후기를 전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아픔도 많았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우경이의 상태가 좋아지고 제가 몰랐던 아이를 좀 더 깊숙이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엄마가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제가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알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지현의 말에 따르면 아들 우경이는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지현은 "(우경이가 학교에서) 인싸다.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 들어온다. 그만큼 친구들하고 너무 잘 지내고 형들하고도 잘 지낸다. '놀자'는 잔화가 많이 온다. 이 이야기는 우경이가 잘 지낸다는 이야기 아니냐. 학원은 잘 안 가긴 하지만 그래도 학원이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만 해도 큰 수확을 얻은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진호는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이후 논란이 된 첫째딸에 대해서도 물음을 던졌다. 이지현은 아들에 비해 딸을 챙겨주지 못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아무래도 우경이한테만 끌려다니다보니까 그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딸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우경이가 밖에 나가서 노니까 자연스럽게 서윤이랑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강아지랑 서윤이랑 저랑 셋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지현은 "반려견이 들어온 뒤 분위기가 좋아졌다. (반려견을) 서로 데리고 자려고 딸이랑 싸운다.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된 것 같다. 강아지랑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딸이) 저랑 놀게 되는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행복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반려견의 입양과 관련된 논란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아이) 둘도 키우기 힘든데 강아지까지 데리고 온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라는 말로 운을 뗀 이진호의 말에 이지현은 "(논란들을) 봤다. 그런데 우리가 행복하면 된 거 아니냐. 저도 서윤이도 강아지를 좋아한다"라고 답변했다.

공황장애와 관련 된 건강 상태에 대한 물음에는 "괜찮다. 그리고 이런 거를 갖고 있어도 내가 죽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약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평소에 불안해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들 때문에 가슴이 너무 답답할 때는 힘들었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 덜하다보니까 괜찮아졌다. 아이랑 실랑이 하는 일도 적어졌다. 마음이 편해졌다보니 증상이 적게 온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지현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오은영 박사를 향한 큰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가 4시간 동안 찬 바닥에서 (아들의) 떼잡기를 했다. 그때 정말 제가 큰 빚을 진 느낌이다. 그때 이후로 아이가 많이 바뀌었다"는 말로 오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큰 은혜를 입었구나 생각한다. 유튜브나 TV로만 봤던 오은영 박사를 '금쪽이'를 통해 실제로 처음 만났다. '이 분은 정말 진정성이 찐인 분이구나,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고치고 아픔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분이구나' 느꼈다"며 오은영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현은 "조금씩 저도 차근차근 방송을 하겠다. 멋진 엄마로 자리매김 하겠다.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겠다"라는 말과 함께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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