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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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홈런+타율 1위' 날선 호랑이 군단의 발톱 "나성범 효과다"

기사입력 2022.06.02 18: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나)성범이 효과가 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팀 타율(0.273), 홈런(44개), 타점(254개), 장타율(0.412), 출루율(0.356)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주전 라인업에서 무려 5명의 타자가 3할 이상을 치고 있다. 5월 화려하게 반등에 성공한 황대인도 타율 0.290으로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두산 베어스와의 2경기에서도 KIA의 폭발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홈런 5방과 안타 23개를 생산하며 20점을 뽑았다. 타선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KIA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다. 2아웃에서도 찬스가 나면 득점을 할 것 같은 믿음이 있다. 타자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시즌 페이스다. KIA는 팀 타율 0.248로 9위, 홈런 66개로 최하위에 머무르며 빈약한 공격력에 고통받았다. 그렇다면 올해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김 감독은 "성범이 효과가 있다. 작년에 있었던 외국인 타자 터커가 조금 부진했고 지금은 소크라테스가 잘해주고 있다. 이 부분이 다른 것 같다. (박)동원이도 마찬가지고 새로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9홈런 38타점 OPS 0.975 맹위를 떨치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사령탑은 상승세를 유지 중인 황대인과 반등 조짐을 보인 최형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황대인과 최형우는 이번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 감독은 "황대인은 잘하는 선수들의 활약을 옆에서 보면서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어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친 최형우는 사이클이 올라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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