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댄서 다즐이 팀 에스에이치이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대중 앞에 나선다.
지난달 12일 다즐(김다슬, Dazzle)은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팀 에스에이치이(team sHe)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즐은 팀 에스에이치이의 첫 번째 주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자신의 시그니처인 핑크색 헤어스타일과 큰 눈이 돋보이는 다즐은 '눈부시게 만든다'라는 의미가 담긴 댄서 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수영과 스케이트를 접한 다즐은 "운동할 때 항상 음악이 함께였다. 그러다 보니 춤 영상도 보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춤을 췄다"라며 처음 댄서라는 직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해 방송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다즐 역시 느끼고 있다. 다즐은 "프로그램을 통해 댄서를 꿈꾸는 사람도 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춤은 굳이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상대방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춤 말고 다른 직업은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확고함을 전했다.
다즐은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무를 창작할 때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은 매 순간 어렵다"라며 "과부하가 걸렸을 때는 일단 몸을 움직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라는 마인드로 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당연히 춤은 계속 함께일 것이다"라며 "춤은 미술과 패션 등에서도 얼마든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경험을 시도했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끝으로 다즐은 "팀 에스에이치이의 첫 번째 주자인 만큼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무대 위에서 춤만 추는 것이 아닌 제가 가진 강점들을 활용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즐은 가수 권은비와 우즈(조승연, WOODZ), 하성운, 김우석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댄서다. 특유의 파워풀한 안무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자신만의 춤을 알리며 댄서로서 자리매김했다.
사진=팀 에스에이치이(team sHe) 제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