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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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271세' 4선녀, 시구·시타 도전…김청 "키스타임 경험하고파"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2.05.31 23:50 / 기사수정 2022.05.31 22:1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같이 삽시다' 4선녀가 야구 시구자 및 시타자로 초청받았다.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혜은이, 박원숙, 김청, 이경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4선녀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시구자 및 시타자로 초청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경진은 "40년 전에 시구를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면서도 "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은이는 "오래 살면서 많은 경험 해봤지만 이런 경험은 또 언제 해보겠나 싶었다"며 "설레고 기다려졌다"고 이야기했다. 김청도 "시구를 해봤다. 한 번 해봤으니까 멋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김칫국을 마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별 맞춤 유니폼을 받은 4선녀들은 기뻐했지만 뒤에 쓰여있는 숫자의 정체를 알아채고 정색했다. 각자의 나이가 적혀있었던 것. 이들은 유니폼을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선녀는 "이제 만 나이로 한다"며 "한 살이라도 적어 보이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이경진이 "우리 나이를 합치면 271세다. 최고령 시구자, 시타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어쩌라고"라며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진이 "82년도에 올스타 야구 시구를 했다"며 연예인 최초 프로야구 시구자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경험자 답게 안정적인 투구 폼을 선보여 시구자로 선발됐다. 혜은이가 시타자를 맡았다. 그러나 마운드 위에 선 이경진은 떨리는 마음에 공을  바닥에 패대기 쳐버렸다. 그는 "만족이 안 된다. '자연스럽게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공이 헛나왔다. 쉬운 게 아니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선녀는 응원석에서 각종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즐겼다. 야구의 룰을 잘 모르는 이경진은 상대팀이 공격을 할 때 "화이팅"이라고 외쳐 혜은이의 저지를 받았다. 박원숙은 응원을 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이거 완전히 낭만이다"라며 감탄했다. 김청은 "이런 데서는 남녀가 앉아있으면 대형 전광판에 비추면서 주위에서 '뽀뽀하라'고 박수를 친다. 나도 그거 한 번 해보고 싶다"며 키스타임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원숙은 "미안하다. 내가 옆에 있어서"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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