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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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800만원 버는 의뢰인 "한 달에 쇼핑비만 500만원"…서장훈 '당황'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5.30 22: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월 수입 절반을 쇼핑에 사용하는 의뢰인과 마주한 서장훈이 깜짝 놀랐다.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월 수입 절반 이상을 쇼핑에 사용하는 것이 고민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쇼핑 중독, 과소비 습관을 고치려고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처음 당구를 배울 때 당구공이 천장에 굴러다니듯이 사고 싶은 물건이 눈에 아른거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월급이 얼마 정도 되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월 수입은 한 달에 약 800만 원 정도다. 배송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쇼핑몰, 기업체의 물건 발송까지 하면서 거래처를 많이 확보하니까 수입이 늘었다"고 답했다.

의뢰인이 쇼핑으로 사용하는 돈만 한 달에 4~500만 원이라고. 이에 서장훈은 "그러면 돈을 모아 놓은 건 있냐"고 거듭 물었다.

의뢰인은 "그게 문제"라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 취미는 낚시 이후로 골프, 사진, 등산 등을 하고 있다. 쇼핑몰에서 못 보던 광고가 눈에 보이면 혹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산은 적금과 연금 포함해 2000만 원 정도다. 현재 전세 9000만 원 집에 살고 있다. 1970년대에 아버님께서 공장을 크게 하셔서 부유하게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었는데도 내 씀씀이는 그대로였다. 그때 차도 사고 휴대전화도 사다 보니까 부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집안 곳곳에 쌓이는 장비들이 부질없이 느껴졌고, 자신만 빼고 다들 알뜰살뜰 모아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회의감을 갖게 됐다는 것.

의뢰인의 진심 어린 고민을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를 향해 "노후도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걱정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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