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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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결승골' 레알, 리버풀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 [UCL 결승 리뷰]

기사입력 2022.05.29 06: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유럽의 왕임을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통산 14회 우승에 성공했다.

홈 팀 자격인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를 비롯해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티아고와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지켰다. 최전방엔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출격했다.

원정 팀 자격인 레알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페를랑 멘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토니 크루스와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지켰고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득점을 노렸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부터 라인을 올려 강하게 전방압박에 나섰다. 레알은 5분 전까지 고전했지만, 이후에 경기 흐름을 되찾아왔다. 

15분 오른쪽에서 아놀드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중앙에 있던 살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오른발에 약하게 맞으면서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쳐냈다. 이어진 디아스와 티아고의 슈팅은 수비 블락에 막히고 쿠르투아의 품에 안겼다. 


20분엔 마네가 폭발했다. 상자 안에서 수비 두 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쳤고 손을 맞고 골포스트를 맞고 선방에 성공했다. 

33분엔 다시 리버풀이 공격을 시도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살라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쿠르투아 정면으로 향했다. 

42분 벤제마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알라바의 롱패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VAR 판독에 들어갔고 이것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됐다. 레알은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은 이대로 끝났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공세를 높였다. 후반 12분엔 살라의 슈팅이 알라바의 오른손에 맞았지만, 주심은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버티던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발베르데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엔 살라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접어 들어오면서 왼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다. 쿠르투아가 다시 몸을 던져 쳐냈다. 

후반 24분엔 오른쪽에서 헨더슨의 크로스가 멀리 향했다. 조타가 머리로 다시 반대편으로 밀어줬고 살라가 침투해 골라인 근처에서 슈팅을 밀어 넣으려 했다. 쿠르투아가 다시 발로 방어하며 엄청난 선방을 했다. 

리버풀은 다시 기회를 맞았다. 후반 35분 살라의 슈팅이 수비수와 교체 투입된 디오구 조타를 맞고 굴절됐고 쿠르투아는 역동작에 걸렸다. 그러나 그는 몸을 다시 던져 볼을 쳐냈다. 1분 뒤 살라의 오른발 슈팅 역시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이후에 공격을 위해 라인을 올린 리버풀의 뒷공간을 지속해서 공략했다 .리버풀은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과 레알의 육탄방어를 뚫지 못했다. 레알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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