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이 인테르의 베테랑 윙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가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2년 6월 30일로 인테르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페리시치는 타팀들과 FA(자유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스카이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과 페리시치가 합의에 마쳐 인테르에 소식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조만간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페리시치의 이적을 확신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 외에도 유명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SNS 계정에 거래 성사를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페리시치의 토트넘 합류가 근접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이기도 한 페리시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에서 총 55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윙어다. 또한 현 토트넘의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가 인테르 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시절 함께한 경험이 있다.
2020/21시즌 콘테는 당시 윙어였던 페리시치를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시킨 바가 있다. 포지션 변경 후에도 페리시치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800분을 소화하면서 콘테의 요구에 부응했고,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을 합작했다.
과거에 지도해 봤던 선수이기에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콘테는 윙어와 윙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즉시 전력감 자원인 페리시치의 영입을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는 페리시치가 평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했고, 콘테가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섰기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