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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L 득점왕 더비 성사...6월 14일 이집트와 친선전 확정

기사입력 2022.05.26 19: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간의 맞대결이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6월 A매치 4차전 상대로 이집트 축구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4차전은 오는 6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일정 발표 당시 4차전을 발표하지 않고 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전을 동시에 발표했다. 

당시 4차전 상대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르헨티나가 이동 거리와 재정난을 이유로 한국 방문을 꺼렸다. 아르헨티나는 6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6일 이스라엘로 건너가 이스라엘전을 치르고 10일엔 호주로 이동해 브라질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에 축구협회는 다른 상대를 물색했다. 이때 이집트가 대체 국가로 급부상했고 이날 중으로 확정됐다는 국내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집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선 세네갈과의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카타르에서 볼 순 없지만,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살라는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23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오는 14일 서울에서 손흥민과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이집트는 오는 6월 6일과 10일 기니, 에티오피아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한국을 방문한다. 현재 이집트의 예비 명단에는 살라를 비롯해 모하메드 엘 네니, 마흐무드 트레제게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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