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도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한 태도를 보였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FA컵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고광민,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가 수비를 구성한다. 조지훈이 홀로 수비를 보호하고 2선엔 권성윤과 임민혁, 팔로세비치, 강성진, 최전방엔 조영욱이 공격에 나선다. 벤치에는 박동진, 김신진, 황인범, 기성용, 강상희, 김진야, 백종범(GK)이 준비한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FA컵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끊임없이 저희의 축구를 하려고 한다. FC서울다운 축구를 완성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그 일환으로 좋은 스토리로 좋은 내용으로 팬들에게 어필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성남과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한범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안 감독은 6주 정도 진단이 나왔다면서 "나이가 많이 어린 선수인데 이틀에 한 번씩 경기한다. 5월만 해도 7경기를 한다. 무리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라인업에 고광민, 이상민 등 한동안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 나왔다. 안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일주일에 3경기씩 치른다. 피곤함에 지친 상황이지만, 최상의 전력을 가져가서 팬들에게 좋은 내용과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추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