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월드컵에서 만나는 가나 대표팀 감독이 방심을 경계했다.
축구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치이자 가나 대표팀 감독 부임이 유력한 오토 아도 임시 감독이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방심을 경계했다고 전했다.
가나는 4월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결과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속했다. 가나는 한국과 오는 11월 28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2차전을 치른다.
아도 감독은 "우리 조는 정말 쉽지 않다. 확실하다. 하지만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인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다른 팀들은 상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아무도 월드컵 이전에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난 솔직하게 당신에게 말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 우리는 강력한 선수단이 있고 난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조별리그 상황이 잘못된다면, 3패를 당하고 끝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나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가나와 연관이 있는 선수들을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비수 타릭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이냐키 윌리엄스와 니코 윌리엄스(이상 빌바오),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아스널)에게 접촉하고 있다. 윌리엄스 형제는 지난 4월 가나 대표팀 합류를 확정 지었다.
아도 임시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수 생활을 했따. 함부르크, 하노버96, 도르트문트, FSV마인츠05 등 여러 명문 팀에서 뛴 그는 함부르크 유스팀 감독, 가나축구협회 스카우트,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를 거쳐 지난 2020/21시즌 에딘 테르지지 감독 대행과 함께 도르트문트를 지휘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