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연식 감독이 '카시오페아'로 안성기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과 배우 서현진이 참석했다.
이날 신연식 감독은 "저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머리를 식힌다는 핑계로 영화를 본다. 영어공부용으로 잘 보는 영화가 '인턴'이라는 영화다. 십수년 전 안성기 선배님과 작품을 한 이후로 좋은 작품을 또 한 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턴'에서 로버트 드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부녀관계는 아니지만 부녀같은 사이로 나오지 않나. 안성기 선배님이 (상대 배우와) 부녀 관계로 영화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성기 선배님 필모그래피를 보면 부성애가 두드러지는 역할이 의외로 없었다. 그 때부터 조금씩 구상을 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영화로 6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