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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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07 한국대표 핵심종목 집중분석

기사입력 2007.10.04 11:54 / 기사수정 2007.10.04 11:54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기자] 세계 최대의 게임축제 월드사이버 게임즈(이하 WCG)2007 그랜드파이널이 현지 시각으로 3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8월까지 진행된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21명의 태극전사들은 미국 땅에서 또 한 번 금빛 낭보를 전하기 위해 한국시각으로 지난 2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이번 WCG 2007 한국 대표팀의 핵심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대한 전력 분석을 싣고자 한다. 
(종목별 평점은 최대 별 3개로 엑츠 게임기자들이 자체적으로 내린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자 주)


▲ WCG 2007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21명의 태극전사들 (사진 출처. WCG 한국 공식홈페이지)

1. 스타크래프트 (평점 : ★★☆) - 한국대표 : 진영수, 송병구, 마재윤


▲ WCG 2007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스타크래프트 한국대표 (왼쪽부터 송병구, 진영수, 마재윤)
(사진 출처. WCG 한국 공식홈페이지)

WCG 역대 대회 중 한국 대표팀의 압도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유일한 종목이 바로 스타크래프트이다. 역대 대회에서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스타크래프트이기 때문에 타 종목보다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고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지난 2006년 한국대표였던 최연성, 전상욱, 박성준(이상 SK텔레콤) 이 세명이 4강을 싹쓸이했던 전례를 생각하면 올해 한국대표로 뽑힌 진영수(STX), 송병구(삼성전자), 마재윤(CJ)은 각 종족을 대표한다는 특성이 강해 어느 때보다 더욱 큰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번 대진표 상으로 보았을 때 데뷔 이후 첫 세계무대를 밟은 진영수와 송병구가 미국 현지에서 얼마나 제 기량을 발휘하느냐가 2006년에 이은 4강 싹쓸이 신화 성공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워크래프트3 (평점 : ★★★) -
한국대표 : 장재호, 박준, 이성덕


▲ WCG 2007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하는 워크래프트3 한국대표 (왼쪽부터 이성덕, 장재호, 박준)
(사진 출처. WCG 한국 공식홈페이지)

워크래프트3 역시 역대 대회 중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WCG 역대 대회에서 한국 워3 최고 성적(4강)을 기록했던 '안드로장' 장재호가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2007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박준이 드디어 WCG 한국대표의 꿈을 이뤄냈다. 또한, WCG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성덕 역시 2005년 첫 대표팀 합류 이후 3회 연속 태극마크를 달며 역대 워3 대표팀 사상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만, 올해 변수가 있다면 불행하게도 같은 조에 편성된 박준과 이성덕. 그동안 한국 대표팀 효자종목으로 각광받았던 워해머가 올해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면서 또 하나의 전략시뮬레이션 종목인 워크래프트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을 것이다. 곧, 이 둘의 활약여부에 따라 올해 워3 대표팀의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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