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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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안에 男 꼬신다"던 이효리, 나이에 굴복…"이제 아냐" (서울체크인)[종합]

기사입력 2022.05.13 1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악뮤 이찬혁과 함께 음악적 고민을 나눴다.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6회에서는 이효리가 이찬혁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이찬혁에게 "내가 너무 음악 작업을 안 해서 슬슬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네 노래를 제주도에서 많이 들었다. 그래서 너를 만나고 싶었다"고 만남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이찬혁은 과거 이효리의 활동 모습을 본 적 있는지 묻자 "제가 인지하고 보기 시작한 건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때다. '텐미닛' '유고걸'은 동생(수현)이 유치원 장기자랑으로 했다"고 답했다. 이찬혁의 대답을 들은 이효리는 나이 차이를 느끼며 웃었다. 

이효리는 "요즘에는 어떤 걸 해야 (사람들이) 좋아할지 보다 내가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더라. 내가 원래 하던 음악은 아무래도 젊을 때 남자를 10분 안에 꼬시겠다,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 이런 가사의 노래를 많이 했다. 이제는 좀 그런 내가 아니지 않냐. 그러면 내가 어떤 노래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효리는 이찬혁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재능 있는 친구에게 곡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은 곡을 주든 주지 않든 만나서 얘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효리는 27살이라는 이찬혁에게 "오래 활동하고 많이 사랑 받았는데 아직 어리다. 부럽다"고 말했고, 이찬혁은 "사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효리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어떤 음악적 시도를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이찬혁은 "시도를 원하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다 벗을까? 원하면 벗는다. 누나가"라고 화끈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티빙 '서울체크인'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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