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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다 공격P' 손흥민, 세계 최고 LW로 우뚝

기사입력 2022.05.14 06:20 / 기사수정 2022.05.13 23:0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최고의 왼쪽 윙어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에 일조했다. 또한 페널티킥과 상대 선수 퇴장을 한 차례씩 이끌어내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리그 21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유럽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9도움을 더해 리그에서만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같은날 레반테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7골 13도움)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3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의 무사 디아비(13골 12도움)보다 5개나 많았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는 18골 8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 겨울 리버풀 이적 전까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제외됐다.

오른쪽 윙어까지 합쳐도 손흥민을 앞서는 선수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 14도움) 뿐이었다. 손흥민은 비니시우스, 사수올로의 도메니코 베라르디(14골 16도움)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로 거듭났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6시즌을 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1골 52도움을 올렸다. 이적 첫 시즌 4골에 그쳤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 꾸준히 리그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이번 시즌 무려 21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2019/20시즌 리그 11골 11도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에 이어 이번 시즌 21골 9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초 3시즌 연속 10-10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은 번리, 노리치 시티전에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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