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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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으면"…'심장질환' 이지혜, 가족愛 드러내며 '눈물' (관종언니)[종합]

기사입력 2022.05.13 10: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지혜가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는 이지혜와 이지혜의 가족이 강원도 당일치기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마 전 산불이 났다. 산에 나무를 심으면 어떨까 싶다"며 아이와 남편 문재완을 데리고 강원도 인제로 떠났다. 가족 여행을 즐기는 이지혜는 넘치는 가족애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햇빛이 내린 의자에 남편과 앉은 이지혜는 "내가 몸이 아팠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문재완도 "우리 와이프가 몸이 안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지혜는 최근 "둘째 딸 엘리를 낳은 후 부종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으며, 당시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폐에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내가 몸이 아프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없으면 남편이 우리 아이들을 다 책임져야 한다. 옛날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남편을 사랑한다'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문재완과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어 이지혜는 "아이를 낳고 힘들었을 때 남편에게 짜증을 많이 냈다"며 문재완을 향한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가 호르몬이 안 돌아왔다"며 이지혜를 끌어안았고 문재완의 품에 안긴 이지혜는 눈시울을 붉혔다. "너무 불쌍하다 우리 남편"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이지혜에게 "나 인정해주는 거냐"며 애정이 가득 담긴 물음을 던졌다.

"눈물 닦아줘라"라는 이지혜의 눈을 닦아준 문재완은 계속해서 이지혜와의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다. 감동이 가득한 두 부부 사이에 아이가 나타며 "물을 달라"고 했고, 이에 이지혜와 문재완은 웃음을 터트렸다. "태리가 감동 브레이커다"라고 말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나무 심기로 훈훈함을 선보인 이지혜는 남편과 함께 산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이어나가 시선을 모았다. 영상 말미 이지혜는 "오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혜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심장판막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심장질환으로 인해 이지혜는 3년 반동안 진행했던 라디오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하차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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