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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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부상' KIA, 기회는 다시 신인 김도영에게로 "타석에서 더 많이 느꼈으면"

기사입력 2022.05.12 16:2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신인 내야수 김도영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다. 주전 내야수 류지혁의 부상 여파 때문이다. 

김도영은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3루수 류지혁이 전날 부상으로 빠졌다. 류지혁은 지난 11일 경기에서 2회 상대 땅볼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져 교체됐다.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류지혁은 다행히 큰 부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이튿날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도 받았으나, 출전은 힘들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김종국 감독은 “내일까지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 

결국 ‘신인’ 김도영이 선발 3루수 중책을 맡았다. 지난 5일 키움전에서 선발출전한 뒤 네 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올 시즌 김도영은 28경기에서 타율 0.170(100타수 17안타), 6타점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류지혁이 부상으로 빠진 지금 반등의 기회를 삼아야 할 때다. 

이에 김종국 KIA 감독은 “지금 김도영이 느끼는 타격 매커니즘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 같다. 안 좋을 땐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자신감이 좋지 않다”라면서 “결국 자신이 타석에 들어가서 많이 보고 느껴야 한다. 수비나 주루는 잘하고 있다. 기회를 잡은 만큼 더 절실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박동원(포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이우성(좌익수)-김도영(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올라섰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 모두 타격 페이스가 올라와 있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면서 타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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