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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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한경록 생일, 홍대 3대 명절된 이유는?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05.11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크라잉넛 한경록이 홍대 3대 명절로 불리는 경록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내 손을 잡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경록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생일파티가 홍대 3대 명절이 된 경록절의 주인공이다"라며 소개했고, 한경록은 "신난다. 어머니한테 나온다고 자랑했다. 어머니가 코로나에 걸리셨는데 '코로나 다 나아버렸다'라고 하시더라"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크라잉넛으로 데뷔한 지 몇 년이 됐냐"라며 물었고, 한경록은 "저희가 초중고 친구들이었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때 친구가 전자 기타를 치는 걸 보고 '저거다. 전자 기타를 쳐야 여자들한테 인기를 얻을 수 있다'라고 해서 시작했다. 그렇게 따지면 29년인데 홍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건 27년이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경록 씨가 인싸다.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연락처가 2000개라고 한다. 경록 씨가 인싸가 맞는 게 2월 11일이 3대 명절이라고 한다"라며 감탄했다.

한경록은 "홍대에는 3대 명절이 있는데 핼러윈데이, 크리스마스이브, 제 생일인 경록절이다"라며 거들었고, 유재석은 "어쩌다 홍대 3대 명절이 됐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다.


한경록은 "홍대 밴드들은 보통 4~5인조이지 않냐. 한 20팀만 불러도 100명은 금방 모이더라. 통닭집에서 파티를 열게 됐는데 공연 시스템이 있었다. 뮤지션 친구들이 모이니까 거기서 기분 좋게 한 곡씩 하다 보니까 페스티벌화가 됐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매해 함께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 규모가 축제처럼 됐구나"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홍대 상인분들도 경록절을 기다린다고 한다"라며 궁금해했고, 한경록은 "상권이 돌아가고 2월이 보통 비수기다. 제 생일이 2월이다 보니까 그때 뮤지션들이 모이면서 첫 번째 페스티벌 느낌이 난다. 파티하고 2차도 가고 하다 보면 분위기가 살아난다"라며 자랑했다.

또 한경록은 "800명 규모 클럽에서 경록절을 하게 됐다. 그건 제가 한 턱을 쏠 수 없더라. 협찬을 받아왔다. 매년 맥주 기록을 경신을 하는데 3년 전에는 100만cc를 마셨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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