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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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앞두고..."김민재 부상, 나쁜 소식" (터키 언론)

기사입력 2022.05.07 18:30 / 기사수정 2022.05.07 18: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김민재의 부상에 터키 언론들도 주목했다. 

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동안 오른발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간다. 정확한 상태는 전문의 검사 후 밝혀질 예정"이라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에 이적한 후 줄곧 팀 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 중위권까지 하락했던 리그 순위는 어느새 2위까지 올라왔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의 강력한 수비력이 있었다.

하지만 터키 리그 최고 라이벌전을 앞두고 쓰러졌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9일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파크 아레나에서 베식타스와 2021/22시즌 쉬페르리그 3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핵심 선수의 이탈에 터키 언론도 주목했다. Akşam Spor는 "페네르바체가 위기에 빠졌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 어틸러 설러이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다"고 전했고, 스포르 아레나는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 5명이 결장 예정이었던 페네르바체에 김민재까지 추가 결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스마일 카르타 감독이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를 수비로 내려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2월 카르타 감독 부임 후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10승1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베식타스와 132번째 더비를 치르는 페네르바체는 47승 41무 4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지난해 리그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리그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위 코니아스포르에 4점 차 추격을 당하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꼭 필요하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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