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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재계약설 반박한 음바페 母..."떠날 확률 더 높아"

기사입력 2022.05.06 09:38 / 기사수정 2022.05.06 09: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어머니가 직접 나서 반박했다.

최근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은 "지난 몇 시간 동안 음바페 어머니와 PSG 사이의 대화가 매우 진전됐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며 "음바페는 다음 2시즌 동안 연봉 5000만 유로(한화 약 670억 원)에 각종 보너스를 받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음바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라마리는 "아들이 PS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들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 아들의 첫 번째 옵션은 여전히 레알 이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은 자신의 미래를 모든 당사자들을 존중하면서도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매우 차분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016/17시즌 AS 모나코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다음 시즌 PSG로 이적해 5시즌 동안 214경기 167골 84도움을 올리며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레알이 드림 클럽이었던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에 소극적이었고,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준비를 마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감독을 경질 후 지네딘 지단을 데려올 계획이다. 프랑스 축구계 전설인 지단을 이용해 음바페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프랑스 RMC 스포츠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포체티노의 경질이 임박했다. PSG는 곧 포체티노의 경질을 공식 발표할 것이며 후임 감독으로 지단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하게 될 경우 레알은 본격적으로 초호화 선수단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현재 음바페를 비롯해 엘링 홀란드, 폴 포그바, 세르쥬 그나브리,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음바페의 이적을 스타트로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파이자 라마리 트위터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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