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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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곡성' 캐스팅 비화 공개…"송강호, 기회 준 듯"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2.05.05 06: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곽도원이 영화 '곡성'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곽도원, 윤두준이 출연했다.

영화 '곡성'에서 빙의 된 딸 아빠의 역할을 맡았던 곽도원은 송강호, 설경구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곽도원은 "모르겠더라. 경구 형한테 '딸이 귀신에 씌여서 아프면 어떨 거 같아' 했더니 '아…' 이게 다였다. 강호한테 물어봤더니 '아…' 그랬다"며 고민만했다고 전했다.

이어 곽도원은 "'곡성'에 원래 내 역할이 내가 아니었다. 투자·제작사가 원하는 배우가 있었다"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곽도원은 "'변호인' 무대인사를 다니고 있었다. 송강호가 고민하고 있을 때 나한테 '곡성'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이 얘기를 그때 물어봤다"며 빙의 된 딸 아빠에 대한 조언을 구했던 시기를 밝혔다.

곽도원은 "그때 송강호가 '아 이것 봐라' 그렇게 되면서 강호 형이 안 한다고 했다. 지금 보면 강호 형이 나한테 기회를 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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