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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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격력' 리버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

기사입력 2022.05.04 09:41 / 기사수정 2022.05.04 09: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리버풀이 관련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에만 3골을 넣는 막강 화력으로 1, 2차전 합계 5-2를 기록,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급 득점 페이스다. 이번 시즌 치른 57경기에서 139골을 득점했다. 이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86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팀에 올라있다. 3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11경기나 된다. 4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3경기였고, 5득점 경기는 2경기나 됐다. 무득점 경기는 지난해 12월 레스터 시티전(0-1 패)이 유일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폭격이 이어졌다. 준결승까지 12경기 30득점을 기록했다. 무득점 경기는 인테르와의 16강 2차전(0-1 패) 한 번 뿐이었다. 3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절반인 6경기였다.

FA컵에서도 5경기 13골을 넣으며 화력을 뽐냈다. 리그컵에서는 6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총 139골로 역대 가장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선수들도 골고루 분포돼 있다. 20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고, 공격을 이끄는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사디오 마네 모두 시즌 20득점 이상 기록했다. 세 선수의 득점 합계는 72골로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수치를 책임졌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11골, 미나미노 타쿠미가 9골, 파비뉴가 8골로 그 뒤를 이었다. 

막강 공격력 덕분에 리버풀은 잉글랜드 팀 최초로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컵 우승을 확정 지었고, 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는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에게 남은 경기는 6경기다. 오는 14일 열리는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을 통해 이번 시즌 쿼드러플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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