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6 11:05 / 기사수정 2011.03.26 20:2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수직상승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프롤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면서 8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완벽한 샷'을 구사한 최경주는 순식간에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우승권에 접근했다.
1라운드에서 22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2라운드의 분전으로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애낸스펜서 레빈(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초반부터 버디 행진을 펼친 최경주는 11번홀에서 10m짜리 그림같은 버디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16번홀에서는 이글까지 잡으며 상위권에 뛰어올랐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 1타차로 추격하고 있는 최경주는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36, 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세리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있는 우즈는 남은 라운드 경기에 따라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위창수(39, 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8, 타이틀리스트)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공동 57위에 쳐졌다.
[사진 = 최경주 (C) KGT(한국프로골프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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