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하승진이 일반인보다 약 6.5cm 큰 간 상태를 자랑한다.
3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전 농구선수, 현 방송인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하승진이 할매들을 찾아온다.
그는 “제가 술이 세다는 소문이 있다 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도 ‘내가 하승진 한 번 이겨 볼까?’라며 술자리에서 도전을 신청한다”며 “제가 또 평생 승부를 했던 사람이어서, 이런 도전을 피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나문희는 “주량이 어떻게 되는데?”라고 물었고, 하승진은 “정확히 세어 본 적은 없지만, 아침까지 마신 적도 있다”며 “연애 시절에 아내와 둘이서 아침까지 소주를 20병이나 마시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승진 못지 않은 주량으로, 해가 뜰 때까지도 멀쩡했다는 아내 이야기에 할매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처럼 대단한 주량의 비결에 대해 하승진은 “제가 키가 크고 장이 길다 보니, 알코올 분해도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은 잘 받느냐”는 김영옥의 질문에 하승진은 “검진을 했는데, 간 검사 결과에 의사들도 저도 전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 성인 남자 기준 간 크기가 보통 12cm인데, 제 간은 18.5cm였다”고 밝혔다.
하승진의 ‘간 큰 남자’ 인증에 김영옥은 “간덩이가 크구만”이라며 놀라워했고, 하승진은 한 술 더 떠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상태도 아이들 간처럼 뽀송뽀송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간의 상태는 하승진에게 오히려 ‘믿는 구석’이 되어, 역효과를 내고 있었다.
하승진은 “너무 건강하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마시게 되더라고요...”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녹화 내내 브레이크 없이 쏟아진 할매들의 매운맛 조언에 하승진은 폭풍 눈물을 보였다.
‘진격의 할매’는 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