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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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억' 최강 가성비, 트로피만 무려 19개

기사입력 2022.05.0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평균 나이 33세인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역사를 썼다.

유럽 축구 이적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2일(한국시간) SNS로 2021/22시즌 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최강의 중원의 기록과 이적료를 소개했다.

레알은 지난 30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2시즌 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며 라리가 조기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의 중원인 토니 크로스(32), 루카 모드리치(36), 카세미루(30)는 축구선수로는 고령이라고 불리는 30대 초중반을 향해가면서도 이번 시즌 레알의 리그 우승과 현재 진행 중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레알에 입단한 건 모드리치다. 2012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3,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한 그는 레알에서 통산 431경기 31골 7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열 시즌 동안 총 1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년 여름 상파울루에서 이적한 카세미루는 이적료가 단 6백만 유로(약 79억원)에 불과하다. 그는 2014/15시즌 FC포르투 임대 시절을 제외하고 레알에서 329경기를 소화해 31골 2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여덟 시즌 동안 총 1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4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토니 크로스는 2,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는 359경기에 출장해 25골 83도움을 기록했고 여덟 시즌 동안 16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 선수가 들어 올린 트로피는 어마어마하다. 공통으로 세 명은 2015/16시즌부터 시작된 레알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이다. 그리고 UEFA 슈퍼컵 3회 우승,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라리가 3회 우승, 수페르코파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모드리치는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1회, 코파 델레이 우승 1회를 추가하면 된다. 

특히 모드리치는 201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으로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2018 발롱도르로 개인상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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