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행사 요정' 이찬원이 'KB 스타즈 우승 기념 축하쇼'를 통해 선수단을 축하하고 관람객과 호흡했다.
5월 1일 KB스타즈 여자 프로농구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팬 여러분과 함께한 「V2 통합우승」 기념행사! JUST_ONE_KB! 가수 이찬원과 함께 BE HAPPY! #KB스타즈 #JUST_ONE_KB #이찬원 #축하공연 #이벤트 #즐거운시간 #함께 #이찬원_팬_여러분_고맙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사진 속 이찬원은 화이트 슈트에 'KB 스타즈'의 상징색인 노란색 리본 타이를 매치한 센스 있는 신사의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편의점'으로 시작해, '그댈 만나러 갑니다', '메밀꽃 필 무렵', '미운 사내', '진또배기' 등 총 5곡을 열창하며 청주체육관을 찾은 농구팬들을 축하했다.
특히, 그는 '메밀꽃 필 무렵' 중 자신의 팬임을 인증한 이윤미 선수의 이름을 넣어 노래를 개사하기도 하고, '미운 사내'를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의 손을 잡는 등 선수와 관객을 흐뭇하게 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나직한 음성으로 이어가는 멘트와 중간중간 물을 마시는 그의 섹시한 모습은 관객의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관객들은 오랜만에 힘찬 함성과 응원으로 KB 스타즈의 우승을 더욱 힘차게 축하했다.
한편, 경기장을 찾은 이찬원의 팬들 또한 선수단의 승리를 축하하며 공연에 함께 임하다가, 이찬원의 등장 시에만 그를 응원하는 응원 도구를 꺼내 드는 등 질서 정연한 성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KB스타즈 여자 프로농구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