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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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 쓴 김아림, KLPGA 첫 메이저 트로피 입맞춤

기사입력 2022.05.01 22:1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장타 여왕' 김아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아림은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아림은 3라운드를 김효주에 3타 차이로 뒤진 가운데 마감해 우승 경쟁에서 쉽지 않았다. 하지만 특유의 장타력으로 추격을 이어갔고 김효주가 10번홀 보기, 14번홀 트리플보기 등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16번홀에서 13m짜리 버디를 성공시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림이 K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지난 2019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K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KLGPA 메이저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부터 LPGA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의류 후원기업 크리스 F&C의 초청을 받아 잠시 나선 고국 나들이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과 상금 2억 1600만 원을 챙겼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김효준는 최종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과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박현경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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