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투개월 도대윤이 근황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늘 가왕 바뀔 것 같냐고? 별들에게 물어봐'의 정체가 도대윤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도대윤은 '오늘 가왕 바뀔 것 같냐고? 별들에게 물어봐'로 무대에 올랐고, '너의 한 표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별은 내 가슴에'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도대윤과 '너의 한 표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였는데 별은 내 가슴에'는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도대윤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다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도대윤은 "워낙 한꺼번에 관심을 받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 보니까 투개월 활동에 지장이 가는 것 같았다. 김예림한테도 좀 지장이 가고 피해가 끼치는 것 같아서 미국 가서 회복하는 시간을 오랜 기간 동안 갖고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김구라는 "미국에서는 어떤 일을 했냐"라며 궁금해했고, 도대윤은 "아르바이트도 하고 회사도 다니고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다"라며 밝혔다.
김성주는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이 울랄라 세션이고 2위 팀이 장범준 씨가 있는 버스커버스커다. 3위 팀이 김예림과 도대윤의 투개월이었다. 쟁쟁한 팀들이 많았기 때문에 관심이 대단했다. 부담이 됐었나 보다"라며 공감했다.
김성주는 "한국에 와서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저라고 쓰여있다"라며 깜짝 놀랐고, 도대윤은 "생방송 때 늘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꼭 만나 뵙고 싶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성주는 "여러분 봐라. 울랄라 세션 날아다니고 버스커버스커 세 사람이 드럼 치고 난리 친다. 이 친구만 굉장히 구석에 있었다. 제가 안타까운 마음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도대윤은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하자마자 '대윤아 괜찮아'라고 해주셨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성주는 "7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결정적인 계기가 '복면가왕' 때문이다. 맞냐"라며 질문했고, 도대윤은 "김예림이 '복면가왕'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영상을 찾아봤다. 투개월 김예림이라고 하고 따로 설명을 하더라.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바로 비행기 티켓 끊고 왔다"라며 김예림을 언급했다.
김성주는 "김예림 씨가 안 나왔으면 한국에 안 올 뻔했다"라며 기뻐했고, 도대윤은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도대윤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최근에 신곡을 냈다. '다시, 봄'이란 곡을 냈는데 정말 투개월 앨범을 먼저 내고 싶었지만 그런 여건이 안 돼서 천천히 김예림과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지만 좋은 음악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