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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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완벽투' 롯데, LG 3연패 몰고 주말 3연전 스윕+4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1 16:5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을 휩쓸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연승 숫자를 '4'로 늘리고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3회초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이 3루타를 치고나간 뒤 안치홍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4회초 추가점과 함께 달아났다. 1사 후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와 상대 폭투로 잡은 1사 3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DJ 피터스의 중견수 뜬공 때 정훈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 타선은 2사 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고승민, 정보근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박승욱의 내야 안타 때 LG 2루수 이상호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면서 스코어는 3-0이 됐다.

롯데는 5회초 공격도 쉬어가지 않았다. 선두타자 한동희의 2루타, 전준우의 볼넷, 정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은 뒤 DJ 피터스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4-0까지 도망갔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도 힘을 냈다. 타선 득점 지원에 화답하듯 6회까지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별다른 위기 없이 LG 타선을 압도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호투 행진에 가세했다. 올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선 김원중이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김도규, 김유영이 각각 8, 9회 LG 추격을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욱은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최근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한동희는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고 DJ 피터스는 희생 플라이 2개로 롯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정우영, 고우석을 제외하고 주축 불펜투수들을 모두 투입하는 물량공세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안방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스윕을 헌납하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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