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27 03:02 / 기사수정 2007.09.27 03:02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그랜트는 무리뉴를 내쫓은 감독으로 기억될 것'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아브람 그랜트에 대한 여론의 불신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더 피플지'가 그랜트를 'Stop-Gap(임시 방편용)'이라고 비하했고 이번에는 그랜트와 같은 이스라엘 국적인 축구 스타가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축구 스타 에얄 베르코비치(35)는 25일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을 통해 "그랜트는 역겨운(Disgusting) 존재다. 조세 무리뉴를 내쫓은 첼시와 그랜트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과거 이스라엘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베르코비치는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등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베르코비치의 이 같은 발언은 더 선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첼시가 그랜트를 사령탑에 앉힌 것은 매우 역겹고 경멸적이다"고 말한 뒤 "첼시와 그랜트는 첼시 역사상 훌륭했던 감독(무리뉴를 말함)을 내쫓아 첼시팬들을 흥분케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베르코비치는 "첼시 선수들이 현재 느끼는 심정을 잘 안다"고 말한 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잘 아는 친구가 세계 최고의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것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사진=베르코비치의 인터뷰를 실은 더 선 홈페이지 (C) Thesu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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