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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 구단주 "파스토레는 잔류할 것"

기사입력 2011.03.25 00:3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팔레르모 소속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잔류할 전망이다.

1989년생인 파스토레는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리고 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넓은 시야와 시원시원한 드리블 그리고 화끈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들이 파스토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우리치오 잠파리니 팔레르모 구단주는 파스토레의 잔류를 선언했다.


잠파리니는 24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파스토레는 팔레르모에 남길 원한다"라면서 "그는 발전하길 원하는 매우 영리한 선수다. 그는 내년에도 우리와 함께 머물 것을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미 파스토레에 대한 5,000만 유로(한화 789억 원)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만일 첼시가 이번에 영입의사를 밝힌다 해도 그는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미 제안했지만, 나는 그들에게 올해에는 파스토레가 떠나지 않을 것임을 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우라칸을 떠나 팔레르모에 입단한 파스토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에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그들은 챠비 에르난데스의 잠재적 대체자로서 파스토레의 영입을 꿈꿨지만, 잠파리니 구단주의 완강한 반대와 선수 자신의 의사로 말미암아 영입에 실패했다.

바르사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모두 무산된 상황이다.

한편, 파스토레의 팔레르모는 지난 라운드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30라운드가 진행된 이번 시즌 승점 43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팔레르모는 리그 5연패의 부진을 씻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 파스토레 프로필 ⓒ 팔레르모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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