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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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빚 2천 쇼핑 중독女에 분노…"280만원 버는데? 철딱서니 없어"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6 0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쇼핑 중독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분노하며 조언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2회에서는 월 280만 원 버는 쇼핑중독 의뢰인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월급을 도통 모으지를 못하고 있다. 워낙 옷 쇼핑을 좋아한다"라며 고민을 밝혔다. 이어 월급은 200만 원 중후반대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옷을 사는데 얼마 쓰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거의 다 나간다"라고 전했다. 의뢰인은 "지난달 카드값이 월급의 2배가 나왔다"라며 "카드값 감당 불가로, 고 이율 리볼빙까지 사용했다. 심각한 수준이 됐다"라고 밝혔다. 


'월급 280만 원 올인, 지독한 쇼핑 중독 끊을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 사연으로 찾아온 의뢰인은 "한 번 입은 옷은 다시 잘 안 입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왜냐면 사진에 나왔던 옷을 또 입고 사진을 올리기가 좀 그렇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수근은 "그 많은 옷을 어떻게 관리하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제 방에 누울 자리 빼곤 전부 옷이다"라고 전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옷 배송이 오면 다 불태워버리시겠다고 한다"라며 "중고 수익이 50~100 정도 나올 때가 있는데 그걸로 카드값을 메꾸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빚도 있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엄마는 모르시는데, 빚도 있다. 거의 카드값으로 약 1,000만 원, 대출 1,000만 원이 있다. 원래는 100만 원만 대출을 받으려고 했는데, (은행에서) 제 신용 등급으로 1,000만 원 대출이 가능하다고, 필요한 만큼 쓰고 갚으면 된다고 하더라. 돈을 쓰다 보니까 금세 대출금을 다 써버렸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명품 가방을 언급하며 "원래 샤X 명품 장만하려고 오픈 런 했는데, 구매를 실패했다. 기분이 안 좋아서 무조건 돈을 써야겠더라. 그래서 다른 명품 가방을 샀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빚도 있으면서 어떤 돈으로"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할부로"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에 "혼쭐날 각오는 하고 왔겠지"라고 말했고, 의뢰인은 "다들 이렇게 살지 않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에 분노하며 "누가. 누가 번 데로 전부 다 쓰냐. 또래 대부분 쇼핑은 하겠지만 조금씩 저축도 할 거다. 누가 너처럼 280 버는데 빚까지 지며 옷을 사냐. 잔뜩 꾸미고 호사스럽게 호텔 가서 사진을 찍는다 한들 돈 10원이라도 들어오는 게 있냐. 또 가서 돈 쓰고 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집안 형편이 여유롭지 않으면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될 생각부터 해야지. 네 옷 사는 만큼 부모님 선물도 사 드리고"라며 "네 성격이 밝고 해맑아서 화를 내긴 미안하지만, 자신을 꾸밀 수는 있다. 근데 그것도 처지에 맞게 적당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철딱서니 없는 애들 같다. 하나도 안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있어 보이는 척' 해 보인다"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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