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피는 못 속여' 봉중근이 11세 아들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6회에는 ‘야구 2연속 금메달’, ‘최연소 메이저리거’ 등 레전드 타이틀의 주인공인 봉중근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11세 아들 재민이를 소개한다.
이날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는 재민이는 아빠의 ‘야구 DNA’를 쏙 빼닮아 타자는 물론, 투수로서도 재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좌타/우투’라는 보기 드문 포지션을 갖고 있어, 야구선수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봉중근은 야외에서 훈련을 마치고 집에 온 아들을 향해 “계속 야구할 거지?”라고 재차 물어봐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아빠의 종용(?)에 결국 폭발한 재민이는 까칠한 반응을 보이고, 봉중근은 “오은영 박사님한테 가야겠다”라고 받아쳐 폭소탄을 날린다.
잠시 후, 봉중근X재민 부자는 함께 실내 야구장에 들러 아빠표 포지션 테스트에 돌입한다.
먼저 투수로 나선 재민이는 봉중근의 도발에 힘입어(?) 연속으로 스트라이크존에 볼을 꽂는가 하면,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도 선보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이동국은 “봉중근이 말만 하면 다 고쳐진다. 거의 야구계의 오은영!”이라고 찰떡 비유한다.
연이어 “투수보다 수비와 타자를 하고 싶다”라는 재민이를 위한 맞춤형 수비 훈련도 진행된다. 봉중근은 “프로 선수들도 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숏바운더 특훈을 시켜, 재민이의 성공 여부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재민이가 출전한 연습경기 모습도 전격 공개된다. 이날 재민이 팀은 두 살 위인 6학년 형들과 맞붙고, 재민이는 타석과 마운드에 모두 올라 기량을 발휘한다.
타석에 선 재민이가 과연 아빠가 보는 앞에서 공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을지, 또 투수로서 마운드에도 선 재민이의 실력은 어땠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야구계 레전드 봉중근이 출연해 아들 재민이와의 야구 일상을 공개한다. 재민이의 가능성을 알아본 봉중근은 아들이 자신처럼 투수의 길을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틈만 나면 ‘투수 하자’며 아들을 설득하는 봉중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남다른 케미를 발산할 봉중근X재민 부자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봉중근과 아들 재민이의 야구 이야기, ‘테니스 레전드’ 전미라를 만난 이동국 딸 재아의 하루, 전국 대회를 앞두고 특훈에 들어간 이형택X미나 부녀의 모습을 담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2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